[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모처럼 리그에 출전한 국가대표 수비수/미드필더 박주호(28·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칭찬과 지적을 함께 받았다.
박주호는 6일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2-1승)에 후반 37분 교체 투입되어 중앙 미드필더로 8분을 뛰었다. 베르더 브레멘과의 11라운드 원정경기(3-1승)에서 왼쪽 수비수로 76분을 소화한 이후 3경기 만이다. 13~14라운드는 근육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박주호는 경기 마지막 10여 분 정도를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고 분석한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후반 추가시간 3분 카가와 신지(26·일본)의 결승골에 중요한 역할이었다”고 호평하면서도 “그러나 그에 앞서 중원에서 부적절한 공 소유권 상실로 후반 45분 페널티킥 허용 및 1분 후 실점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일정 지분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 박주호(오른쪽)가 개밸래 FK와의 2015-16 유로파리그 C조 3차전에서 킥하고 있다. 사진(아제르바이잔 바쿠)=AFPBBNews=News1 |
도르트문트는 8월 29일 이적료 300만 유로(37억9299만 원)에 박주호를 영입했다. 입단 후 8경기 1골 2도움 및 경기당 75.1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45를 기록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아직 골·도움이 없으며 모두 유로파리
박주호는 도르트문트에서 왼쪽 수비수(6경기 1도움)와 수비형 미드필더(1경기 1골 1도움), 중앙 미드필더(1경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결장은 총 15경기로 교체대기가 9차례, 부상과 전술적인 이유로 명단제외가 각각 3번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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