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직접 만나고 싶다" 한신 감독, 잔류 강력희망…'구애 뜨거워!'
↑ 오승환/사진=연합뉴스 |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을 향한 구애가 뜨겁습니다.
한신과 2년 계약이 끝나 보류선수 명단에서도 빠진 오승환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이지만 한신 감독은 거듭 잔류를 희망했습니다.
일본신문 스포츠호치는 6일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이 메이저리그 이적에 관심을 둔 오승환과 잔류 협상에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일 센다이에서 열린 모교 도호쿠복지대학 OB 모임에 참석한 가네모토 감독은 "오승환을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만날 수 있다면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가네모토 감독은 "(오승환은)투구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힘도 있다. 그런 것도 팀에 필요한 만큼 유출을 막고 싶다"며 오승환이 경기 외적으로 팀에 미치는 영향도 강조했습니다.
일본프로야구의 '철인'으로 유명한 한국계 가네모토 감독은 지난 10월 한신 사령탑으로 취임했습니다.
스포츠호치는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최다 세이브에 빛나는 돌부처 오승환은 가네모토 감독 취임 첫해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 신문은 "오승환이 떠나면 당연히 대역이 필요하다"면서 "한신은 후쿠하라
오승환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기간 본격적인 협상을 위해 그의 에이전트가 6일 미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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