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곽혜미 기자] '2015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한화 김성근 감독, 구본능 총재, 김인식 감독, 김태형 감독이 케익을 커팅하고 있다.
일구상 대상에는 한국야구대표팀을 이끌고 '2015 WBSC 프리미어12' 초대 우승을 차지한 김인식 감독이 선정됐다. 김 감독은 지난 2009년에도 일구대상을 받은 바 있다. 김 감독은 당시에도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대상을 두 차례 수상하는 것에 대해 사양했지만 선정위원회 전원이 간곡히 청해 유일하게 일구대상을 2회 받게 됐다.
최고 타자상은 2시즌 연속으로 KBO리그에서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선정됐다. '프리미어12'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인 차우찬(삼성 라이온즈)이 최고 투수상을 받는다.
신인상에는 구자욱(삼성)이 선정됐고 의지노력상에는 허경민(두산 베어스)이 이름을 올렸다. 14년 만에 소소속팀을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도자상
또한 심판상에는 경력 19년 차인 이민호 KBO 심판위원이 뽑혔다. 선린인터넷고를 35년 만에 정상으로 이끈 윤석환 감독은 아마추어 지도자상을 받는다.
강정호(피츠버그)는 특별공로상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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