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강윤지 기자] 박병호(넥센)가 4연속 대상의 쾌거를 이뤘다.
박병호는 7일 저녁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최고의 영예, 대상을 거머쥐었다. 박병호는 2년 연속 50홈런을 비롯해, 개인 통산 최다인 53홈런 146타점을 세웠다. 올 시즌 카스포인트 5207점으로 지난해 자신이 세운 4506점을 넘고 새 기록을 세웠다.
박병호는 지난 2일 미네소타와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홍원기 넥센 코치가 대리 수상했다.
↑ 사진(서울)=곽혜미 기자 |
구단별 베스트 플레이어로는 두산 김현수, SK 김광현, 한화 김태균, KIA 양현종, 롯데 최준석, LG 박용택, kt 박경수, 넥센 박병호, NC 나성범, 삼성 최형우가 선정됐다.
신인상은 삼성 구자욱이 수상하면서 이번 시즌 주요 신인상을 모두 휩쓸었다. 타자 TOP3에는 김현수, 박병호, 나성범이, 투수 TOP3에는 양현종, 유희관, 김광현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 등극을 이끈 김인식 감독, 레전드상에는 김응용 감독이 선정됐다. 두산 14
시구상은 도경원 중사 가족이 수상했다. 도 중사 가족은 지난 7월 3일 수원 kt 위즈파크서 ‘깜짝 시구’를 펼쳐 감동을 전했다.
한편, 카스포인트는 경기 중 발생하는 시즌 공식 기록을 바탕으로 투수·타자의 활약을 객관적인 점수로 체계화한 포인트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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