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트레버 케이힐이 시카고 컵스와 재계약했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버스터 올니는 8일(한국시간) 케이힐이 컵스에서 보낸 시간을 즐겼으며, 새로운 계약으로 팀에 복귀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425만 달러.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도 케이힐의 계약이 신체검사를 남겨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 트레버 케이힐이 컵스와 재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케이힐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오클랜드와 애리조나에서 154경기(선발 154경기)에 등판, 929 2/3이닝을 소화하며 61승 57패 평균자책점 3.89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2014시즌 도중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나면서 고난이 시작됐다. 2015년에도 고난은 계속됐다. 애틀란타에서 15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7.52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방
이후 LA다저스를 거쳐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그는 메이저리그에 재승격, 11경기에서 1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12로 부활에 성공했다.
케이힐은 단기 계약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린 뒤 다음해 이적시장에서 다년 계약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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