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기복, 부진…. 로멜루 루카쿠(22, 에버턴)에겐 낯선 단어들이다.
네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웨스트브롬미치(임대/원 소속팀 첼시) 소속으로 뛴 2012-13시즌 17골(35경기·5위) 에버턴(임대)과 인연을 맺은 2013-14시즌 15골(33경기·9위)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한 2014-15시즌 10골(35경기·19위)을 각각 터뜨렸다.
↑ (벤)테케형(사진 왼쪽 아래) 분발하라긔! 사진(잉글랜드 에버턴,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올 시즌에는 14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8일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선 리그 5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1번째 골 맛을 봤다.
이전 세 시즌 루카쿠는 큰 부상 없이 소속팀 리그 일정 중 최소 86%를 소화했고, 주전 공격수에 걸맞은 득점 활약을 했다.
지난시즌 리그에선 이전에 비해 다소 득점력이 부족했지만, 모자란 골은 유로파리그 8골로 만회했다. 시즌 득점은 오히려 20골로 잉글랜드 입성 후 제일 많았다.
올 시즌 페이스는 어느 때보다 빠르다. 리그컵 3골을 포함하여 19경기에서 벌써 14골 째다. 11월 이후 그 어느 선수보다 리그에서 많은 골을 퍼부었
본인 최고 기록은 물론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상까지 노려볼 만한 기세다.
2014년 여름 첼시에서 클럽 기록인 2800만 파운드(당시 환율 약 485억원) 이적료에 이적한 루카쿠는 컵대회 포함 100경기에서 50골을 쏘며 비싼 몸값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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