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에인절스가 두 거물급 외야수, 저스틴 업튼과 제이슨 헤이워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FOX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9일(한국시간) 에인절스 구단이 FA 외야수 저스틴 업튼의 대리인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에인절스가 또 다른 FA인 제이슨 헤이워드를 영입해 주전 우익수로 기용하고 지난 시즌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우익수 콜 칼훈을 중견수로 옮기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에인절스가 FA 외야수 저스틴 업튼과 대화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같은 매체의 켄 로젠탈은 에인절스가 새로운 단장이 부임한 해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2007년 토니 레긴스가 토리 헌터(3년 4500만 달러), 2011년 제리 디포토가 알버트 푸홀스(10년 2억 1000만 달러)와 C.J. 윌슨(5년 7750만 달러)을 영입한 사례를 제시했다.
에인절스는 이번 오프시즌이 빌리 에플러 단장이 부임 후 맞이하는 첫 오프시즌이다. 앞선 단장들이 그랬던 것처럼, 또 다른 대형 계약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게 이
이와 관련해 지역 매체들은 모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에인절스 담당 기자 제프 플레처는 업튼과 에인절스 사이에 대화가 오간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MLB.com’의 에인절스 담당 기자 앨든 곤잘레스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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