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하지 못했다.
맨유는 9일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16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B조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2승 2무 2패 득실차 0 승점 8로 3위에 머물러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토너먼트 진출권 획득이 좌절됐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는 유로파리그 32강으로 이동한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도입된 1991-92시즌 이후 맨유가 다음 라운드로 향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4번째이자 4년 만이다. 1994-95시즌이 처음으로 이후 2005-06·2011-12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스몰링(12번)이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16 챔피언스리그 B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좌절하고 있다. 사진(독일 볼프스부르크)=AFPBBNews=News1 |
맨유 공격수 앤서니 마샬(20·프랑스)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13분부터 16분 동안 상대 수비수 나우두(33·브라질)와 비에이리냐(29·포르투갈)에게 잇달아 실점했다. 후반 37분
홈에서 역전승을 거둔 볼프스부르크는 4승 2패 득실차 +3 승점 12 B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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