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중국프로축구 굴지의 수비수로 평가되는 김영권(25·광저우 헝다)이 클럽대항전 세계최고대회 첫 경기에 빠진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중국 최대 스포츠주간지 ‘티탄저우바오’는 9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김영권이 오는 13일 클루브 아메리카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준결승에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클루브 아메리카는 2014-1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광저우 헝다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김영권은 2013년 클럽월드컵에서 중앙수비수로 3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광저우 헝다의 4위에 공헌한 바 있다.
↑ 김영권(28번)이 가시와 레이솔과의 2015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경기에서 수비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일본 가시와)=AFPBBNews=News1 |
광저우 헝다가 준준결승을 이기면 17일 FC 바르셀로나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지면 16일 5위 결정전이 예정되어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다.
김영권은 2012년 7월 이적료 200만 유로(25억7440만 원)에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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