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 뉴욕 메츠가 내야진 업그레이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관련 루머들을 전하는 ‘MLB 데일리 디시’의 크리스 코틸로는 10일(한국시간) 메츠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계약 합의를 마무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 2년에 팀 옵션이 1년 추가된 방식이다.
‘ESPN 뉴욕’의 메츠 담당 기자 아담 루빈도 구단 내부 소식통을 인용, 카브레라 계약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계약 규모가 2년 1850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 뉴욕 메츠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카브레라는 클리블랜드(2007-2014), 워싱턴(2014), 탬파베이(2015)에서 9시즌 동안 1106경기에 출전, 타율 0.267 출루율 0.329 장타율 0.412를 기록했다. 주로 유격수로 뛰었지만, 2루수도 소화할 수 있다. 2011년 실버슬러거를 받은 경력이 있다.
메츠는 지난 시즌 루벤 테하다와 윌머 플로레스, 두 명의 내야수에게 유격수 자리를 맡겼다. 테리 콜린스 감독은 다음 시즌 유격수
테하다는 지난 10월 디비전시리즈 경기 도중 다리가 골절됐고, 플로레스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이 골절됐지만, 다음 시즌 준비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카브레라, 워커와 출전 시간을 놓고 다투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