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놓친 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나온 자니 쿠에토(29) 영입전에 뛰어들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의 베테랑 기자 존 헤이먼은 11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다저스는 현재 선발 투수를 채우는 것이 급선무다. 몇 년간 팀에서 2선발로 클레이튼 커쇼와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그레인키는 애리조나와 6년간 2억 650만달러에 계약해 팀을 옮겼다.
다저스는 애당초 쿠에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레인키의 이적과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하면서 이젠 쿠에토에게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쿠에토. 사진=MK스포츠 DB |
2008년 메이저리그에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한 쿠에토는 통산 226경기에서 96승70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중반에는 캔자스시티 로얄즈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쿠에토는 이제
다저스는 천웨이인(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미 선발 로테이션에 좌완 투수들이 많아 우완 투수에 먼저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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