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 조별예선에서 우리 선수들이 펄펄 날았습니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손흥민은 도움 2개를, 독일에서 활약하는 홍정호는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토트넘 손흥민이 전반 15분 헤딩으로 내준 공을 팀 동료 라멜라가 드리블로 돌파하고는 왼발 슈팅으로 모나코 골 그물을 흔듭니다.
손흥민 도움·라멜라 골의 '득점공식'은 전반 37분에도 재현됩니다.
토트넘은 도움 2개를 올린 손흥민 덕분에 모나코를 4대 1로 물리치며 J조 1위로 유로파 리그 32강에 올랐습니다.
발목 부상으로 40여 일간 결장했던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복귀전이었던 파르티잔과의 경기에서 역전승으로 이어진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골을 넣은 건 지난 2013년 9월 입단 이후 처음입니다.
팀이 0대 1로 뒤진 전반 40분 교체 출전해 동점골을 넣은 홍정호는 천금 같은 수비도 선보이며 팀의 3대 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도 유로파 리그 32강에 진출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