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프랑크 리베리(32·프랑스)가 모처럼 복귀한 보람도 없이 다른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다.
리베리는 지난 5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1-3패)에서 왼쪽 날개로 15분을 소화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7-0승) 이후 269일(만 8개월24일) 만의 출전이었다.
샤흐타르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리베리는 후반 14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발목 문제로 264일·38경기 동안 부상자명단에 있어야 했다.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에서는 오랜만의 실전이었음에도 팀을 영패에서 구하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베리는 10일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F조 최종전 원정경기(2-0승)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을 뛰었다. 그러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것으로 드러나 다시금 부상자명단에 포함됐다. 남은 2015년 출장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 리베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5-16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 출전을 벤치에서 준비하고 있다. 사진(독일 묀헨글라드바흐)=AFPBBNews=News1 |
바이에른 뮌헨은 2007-08시즌 이적료 2500만 유로(323억7900만 원)를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주고 리베리를 영입했다.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이번이 42번째 부상자명단이다. 867일·155경기를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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