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안병훈(24)이 아시안투어 타일랜드 골프 챔피언십을 공동 4위로 마쳤다.
안병훈은 13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 골프장(파72.7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유럽의 강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비록 우승을 못했지만 안병훈은 대회 내내 상위권을 맴돌며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 아시안투어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친 안병훈. 사진=아시안투어 홈페이지 캡쳐 |
세계 강자들이 모인 대회에서 안병훈이 공동 4위를 차지하며 내년의 활약을 예고했다.
우승은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이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켜내며 21언더파 267타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뒤를 이어 웨스트우드가 공동 2위(
강성훈(29)은 이날 3타를 줄여 11언더파 277타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왕정훈(20)이 8언더파 280타 공동 15위, 이수민(22)과 김기환(24)은 4언더파 284타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출전자 중 가장 톱랭커인 왓슨은 왕정훈과 함께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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