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못지않게 빅 매치의 향연이다. 그만큼 16강 진출 시나리오 난이도가 높아졌다.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 지동원-구자철-홍정호의 아우크스부르크(독일)도 16강행을 낙관하기 어렵다.
UEFA는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의 니옹에서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그 결과 토트넘은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아우크스부르크는 리버풀(잉글랜드)과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박주호의 도르트문트(독일)도 유럽 클럽 대항전의 강자인 포르투(포르투갈)와 맞붙는다.
↑ 알렉산더 프라이가 14일(한국시간) 열린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대진 추첨에서 추첨자로 나섰다. 사진(프랑스 니옹)=ⓒAFPBBNews = News1 |
홍정호의 이적 첫 골과 함께 극적인 32강 진출에 성공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리버풀과 마주했다. 클롭 감독 부임 이래, 반등에 성공한 리버풀이다. UEFA 유로파리그 무패(2승 4무) 중이다.
도르트문트의 상대도 만만치가 않다. 포르투는 2010-11시즌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2013-14시즌 UEFA 유로파리그 및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잇달아 진출하는 등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토트넘과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의 UEFA 유로파리그 32강은 내년 2월 19일(1차전)과 26일(2차전)에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 14일(한국시간) 진행된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 결과, 빅 매치가 성사됐다. 사진(프랑스 니옹)=ⓒ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