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뛰었던 투수이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투수 존 홀츠컴의 형인 링컨 홀즈컴이 교통사고로 33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해럴드’의 보도를 인용, 홀즈컴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일요일 캘리포니아에서 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해럴드에 따르면, 홀즈컴은 LA 남부 애너하임과 샌 디마스를 연결하는 57번 고속도로를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 피츠버그 투수 존 홀즈컴의 형이자 뉴질랜드 대표팀 투수인 링컨 홀즈컴이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WBC 공식 트위터 |
2013년에는 독립리그인 위치타에서 40경기에 등판, 38 2/3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아버지가 뉴질랜드에서 온 그는 지난 2012년 WBC 예선 당시 뉴질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뉴질랜드 해럴드는 그가 오는 2월 열리는 2017 WBC 예선라운드에도 참가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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