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김현수(27)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매체들은 앞다퉈 김현수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볼티모어 선’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7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지난 17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고, 18~19일 이틀에 걸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사실상 완료 단계다.
↑ 미국 ESPN이 김현수에 대해, 볼티모어에 부족했던 3가지를 채워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SPN은 김현수의 선구안과 출루율에 특히 주목했다. 해당 매체는 “김현수는 KBO리그에서 10년간 통산 597볼넷-501삼진을 기록했다. 한 시즌 삼진 개수가 71개를 넘어간 적이 없다”면서 “그의 출루율은 0.406으로 지난 시즌 볼티모어의 출루율이 0.307에 불과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비력에 대해서는 평균이라고 봤다. ESPN은 “김현수의 어깨는 우익수를 맡을 만큼 강하지는 않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국에서처럼 좌익수를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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