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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로축구 첼시 구단이 조제 무리뉴(52·포르투갈) 감독과의 계약해지를 공식 인정했다.
첼시는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갈라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2013년 6월 첼시 사령탑을 맡은 이후 2년 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첼시는 ‘그의 헌신을 감사히 생각한다’고 전했다.
결정적인 해임 사유는 성적부진이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첼시는 올 시즌 강등권과 승점 1점 앞서 있는 17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최근 다시 2연패에 빠지며 다시 위기설에 불을 지폈다.
첼시의 에메날로 기술이사는 구단 공식 채널 ‘첼시TV’에 출연해 “무리뉴 감독과의 계약해지는 미리 계획된 사항이 아니라 클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 클럽을 위해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해왔던 개인에 대한 감정은 남아있지만, 첼시에 문제가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었다”며 무리뉴 감독과의 이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결과는 좋지 않다. 분명히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확연히 드러나는 불화가 있어 보였다. 우리는 행동을 취할 때라 판단했다”며 “구단주는 클럽의 이익을 위해 매우 힘든 결정을 내렸다. 첼시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고, 강등권과 승점
무리뉴 감독 경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첼시가 무리뉴 감독과 결별하는구나” “상호 합의 아래 갈라서기로 결정했다네” “무리뉴 감독과 선수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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