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여자프로농구 상위권 팀들 간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춘천 호반체육관에서는 19일 오후 2시부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신한은행 경기가 열린다. 1, 2위의 맞대결로 이번 시즌 판도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빅매치로 ‘KBS N 스포츠’가 생중계한다.
이날 우리은행이 승리할 경우 7연승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릴 수 있지만, 신한은행은 패하면 3위 KEB하나은행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공수 균형이 좋은 팀으로 유명하다. 특히 골밑과 외곽 공격이 모두 뛰어난 총득점 1위의 쉐키나 스트릭렌(25)이 공격을 지휘한다. 수비에서는 센터 양지희(31)가 버텨주며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우리은행의 스트릭렌이 KDB생명과의 2015-16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 승리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구리실내체육관)=김재현 기자 |
신한은행은 총득점 2위에 올라있는 모니크 커리(33)와 어시스트 4위 김단비(25)의 투톱이 위력적이다. 수비를 달고 들어가는 플레이가 좋은 커리와 외곽 슛이 좋은 김단비가 시너지를 내며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신한은행이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신한은행의 정인교 감독은 “우리은행의 외곽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작전을 시도 중이다”며 “실책
상대 팀인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지난 경기에 뛰지 못했던 최윤아 선수의 복귀로 조직력이 많이 올라와 있으므로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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