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2연승을 달렸다. 구리 KDB생명은 11연패에 수렁에 빠졌다. KEB하나은행은 18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71-69로 이겼다. 8승6패가 된 KEB하나은행은 3위를 유지했다.
KDB생명은 2승13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물고 쫓기는 경기가 계속 진행된 가운데 경기 종료 4분24초를 남겨 놓고 62-62로 팽팽하게 맞섰다. 균형을 깬 건 첼시 리를 앞세워 KEB하나은행이었다. 첼시 리가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킨 뒤 샤데 휴스턴이 자유투 한 개를 넣어 점수차를 벌렸다.
곧바로 첼시 리가 2점슛을 성공시켜 KEB하나은행은 66-62로 달아났다. KDB생명이 이경은의 2점슛과 플레넷의 2점슛으로 한점 차로 쫓아오자 강이슬이 3점슛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KEB하나은행은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승리로 매듭지었다. 첼시 리는 22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경은은 25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 첼시 리가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구리)=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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