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56)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주젭 과르디올라(44) 감독 후임이다.
2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구단과 내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회장은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에 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며 "프로정신이 투철하면서 스타를 다루는 데도 능숙한 안첼로티와 함께 일할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 주젭 과르디올라 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왼쪽)과 그 후임 카를로 안첼로티. 사진=AFPBBNews=News1 |
안첼로티 감독은 파르마, 유벤투스, AC밀란(이상 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레알마드리드(스페인)에 이어 독일 무대를 누빈다.
4개 리그에서 모두 리그 트로피를 들었고, 2003, 2007, 2014년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는 등 유럽 명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2014-15시즌 레알을 떠난 뒤로 휴식을 취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이전 리버풀의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바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시즌 위대한 클럽 바이에른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바이에른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는 6월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나기로 하면서 새 감독을 물색했다.
독일을 넘어 유럽 제패를 목표로 안첼로티 카드를 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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