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유럽 챔피언이 세계 무대 정상에 섰다.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0일 저녁 7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2015' 결승에서 남미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를 3-0 대파하고 트로피를 들었다.
바르셀로나는 2009년(에스투디안테 2-1), 2011년(산투스 4-0) 우승에 4년 만에 통산 3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리오넬 메시, 다니 알베스, 제라르 피케는 3개 대회에 모두 선발출전하여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 FC바르셀로나가 FIFA 클럽 월드컵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전 세계 어느 팀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사진(일본 요코하마)=AFPBBNews=News1 |
'MSN'으로 불리는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가 동시 출격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네이마르의 헤딩 횡패스를 받은 메시가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성공했다.
전반을 한 골 앞선채 마무리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만에 한 골 더 달아났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예술에 가까운 오른발 공간 패스를 잡은 수아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 FC바르셀로나는 20일 리버 플레이트와의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수아레스 2골, 메시의 1골에 힘입어 3-0 완승했다. 사진(일본 요코하마)=AFPBBNews=News1 |
후반 23분 수아레스는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 대각선 지점에서
준결승 광저우헝다전에서 해트트릭(한 경기 3골)을 쏜 수아레스는 단일 대회 개인 최다인 5골 기록을 수립하며 바르셀로나에 3번째 트로피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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