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뜨거웠던 후반기가 조명을 받았다.
MLB.com의 ‘스포츠 온 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후반기에 급격히 성적을 상승시킨 다섯 선수를 꼽았다.
추신수는 팀 동료 루그네드 오도어, 마이크 나폴리,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보스턴)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시애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 11월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로저드뷔 친선대사 위촉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진=옥영화 기자 |
2015 시즌 전반기에 타율 2할2푼1리 출루율 3할5리 장타율 3할8푼4리 11홈런 38타점에 그쳤던 추신수는 후반기에 타율 3할4푼3라 출루율 4할5푼5리 장타율 5할6푼 11홈런 44타점을 마크하며 성적을 급상승시켰다.
‘스포츠 온 어스’는 “추신수는 파워와 볼넷 비율을 증가시켰고, 삼진 비율을 낮췄다”고 평가했다.
또한 추신수는 인플레이 타구의 타율을 나타내는 통계 수치인 BABIP(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가 높다고 지적했다.
‘스포츠 온 어스’는 “추신수는 후반기에 클리블랜드, 신시내티에서 뛰었던 때와 같았다”며 “추신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던 추신수는 2013 시즌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타율 2할8푼5리 출루율 4할2푼3리 21홈런 54타점 20도루 107득점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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