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다스, 골반 부상 재발…3주 이상 결장할 듯 "당분간 출전할 수 없다"
↑ 군다스/사진=연합뉴스 |
연패 중인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에 악재가 겹쳤습니다.
외국인 공격수 군다스 셀리탄스(30)가 오른 골반 내전근 부상이 재발해 3주 이상 결장할 전망입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군다스가 당분간 출전할 수 없다. 훈련 중에 오른 골반 부상이 재발했다"며 "3주 이상 진단이 나왔다. 4라운드 초반에도 뛰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군다스는 지난달 19일 대한항공과 경기 1세트,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골반 내전근이 부분 파열됐습니다.
하지만 한 경기도 쉬지 않고 지난달 24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했습니다.
군다스는 이후에도 통증을 참고 코트에 섰고, 결국 부상이 악화됐습니다.
최근 훈련하다 통증을 느낀 군다스는 '3주 이상 재활' 진단을 받고 휴식에 돌입했습니다.
사실 최근 군다스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고, 우리카
김상우 감독은 군다스를 잊고 전열을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김 감독은 "군다스가 뛰어도 지고, 쉬어도 진다면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며 "국내 선수들이 하나가 돼 힘을 모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