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980~90년대 3루수로 명성을 날렸던 웨이드 보그스의 등번호 26번이 영구 결번된다. 보스턴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이 같이 밝히면서 보그스의 영구 결번 세리머니를 2016년 5월26일 펜웨이 파크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1982년 보스턴에서 메이저리그를 데뷔한 보그스는 11년 동안 한 팀에서 뛰었다. 이후 1993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그는 1998년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1999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통산 2440경기에서 타율 3할2푼8리 118홈런 1014타점을 기록했다.
↑ 과거 보스턴에서 명 3루수로 활약한 웨이드 보그스. 사진=ⓒAFPBBNews = News1 |
보그스는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매우 영광이다. 선수의 등번호가 다시 쓰이지 않
존 헨리 보스턴 구단주는 “보그스는 보스턴의 역사상 최고의 3루수였고 그의 세대에서 최고의 타자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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