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만 되면 축구 스타들이 산타로 깜짝 변신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는데요.
올해도 크리스마스 연휴인 이번 주말에 숨겨둔 끼를 마음껏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 산타로 변신한 스타들의 재치 넘치는 세리머니와 돌발 행동에 팬들은 요절복통.
국내 대표적인 연말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은 홍명보재단 자선경기의 이색 풍경입니다.
올해는 취업에 낙담한 청년들이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홍명보재단 이사장
- "젊은이들이 선수들과 함께 희망을 품고 자신의 인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초청 선수들도 화려합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날아온 구자철과 잉글랜드 무대를 평정한 지소연 등이 참가하고, 야구 스타로 떠오른 이대은은 처음 축구에 도전합니다.
내년 초 프로 데뷔를 앞둔 이승우는 최고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바르셀로나
- "(FIFA 징계로) 2년간 경기를 못 뛴 만큼 이번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어느덧 13년째를 맞은 이번 경기는 오는 27일 스포츠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