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다카하시 요시노부(40) 감독이 참여해 만든 도시락을 판매한다.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은 29일 “요미우리에서 구단에서 감독이 참여해 만든 도시락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다카하시 감독은 곧바로 요미우리의 사령탑을 맡았다. 그는 선수 시절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자신의 이름으로 나온 닭요리 도시락은 구단 인기 상품 중 하나였다. 감독 취임 후 나온 새 도시락은 스테이크가 주 메뉴다.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선수가 참여한 도시락 중 가장 많이 팔린 다카하시 도시락은 내년 시즌 감독판으로 리뉴얼 한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에서는 구단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전임 하라 타츠노리(57) 감독이 참여한 도시락은 없었다.
↑ 요미우리 자이언츠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의 선수 시절 모습. 사진=MK스포츠 DB |
요미우리 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선수들이 참여한 도시락을 판매했다. 올 시즌에는 다카하시 감독을 포함해 선수 7명과 마스코트를 포함해 총 8종류의 도시락을 판매했다. 이 중 다카하시 감독의 도시락이 가장 많
한편 올 시즌 일부 구단에서는 감독이 참여한 도시락을 판매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닛폰햄 파이터즈는 각각 쿠도 기먀야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참여한 도시락을 판매하기도 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호시노 센이치 전 감독의 도시락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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