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대치동) 김재호 기자] 김현수(27)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보내는 2년 동안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김현수의 에이전트사인 리코스포츠의 이예랑 대표는 29일 김현수 입단 기자회견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 옵션 거부권이 있다고 설명했다.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현수는 2년간 25인 메이저리그 명단에 머물 수 있다. 마이너리그로 강등돼야 할 경우 40인 명단에서 제외되는 지명할당 조치를 거쳐야 한다.
↑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옵션 거부권을 갖고 있다. 2년 뒤 완전 FA 자격을 획득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김현수는 “비자가 나오는 대로 미국에 갈 생각”이라며 향후 일정에 대해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비자 작성 과정이 진행중이다. 1월 15~20일 사이에는 미국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LA에 볼티모어 구단이 사용할 수 있는 훈련 시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곳에서 김현수가 개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너 옵션 거부에 2년 뒤 완전 FA 자격 획득까지, 계약 조건은 김현수에게 최상의 조건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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