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경기 중 코트에 물병을 던진 창원 LG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27)가 6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9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26일 원주 동부와 창원 LG 경기 중 발생한 사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경기에서 길렌워터는 4쿼터 중반 5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길렌워터는 벤치에 있던 물병을 코트로 투척했다. KBL은 길렌워터의 행동에 대해 “경기장 질서 문란과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행동”이라고 판단했다. 길렌워터에게 부과된 금액은 경기 중 발생한 사안에 대한 제재금으로선 역대 최대 금액이다.
또한 KBL은 같은 경기에서 과도한 항의로 벤치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은 LG 강양택 코치에게는 4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벤치 테크니컬 파울 3개로 퇴장 당한 김진 LG 감독에게는 선수 및 코치 관리 부실의 책임을 물어 견책의 징계를 결정했다.
↑ 창원 LG의 고양 오리온.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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