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28·터키)이 ‘7번’을 달고 2016년부터 뛴다.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아스’는 30일 “2016년부터 바르셀로나 공식경기에 투입되는 투란은 7번, 수비수 알레이스 비달(26·스페인)은 등번호 22번”이라고 보도했다. 투란과 비달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영입됐으나 바르셀로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에 오는 31일까지는 출전명단 등록이 불가능하다.
바르셀로나 1군 ‘7번’은 공격수 페드로(28·스페인)가 8월 20일 첼시 FC로 이적하면서 주인이 없었다. 22번 역시 수비수 다니 알베스(32·브라질)가 이번 시즌 6번으로 바꾸면서 공석이었다.
최근 바르셀로나 ‘7번’ 계보는 공격수 다비드 비야(34·스페인/뉴욕 시티)와 페드로로 이어졌다. 비야는 2012-13시즌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119경기 48골 23도움을 기록했다. 페드로는 바르셀로나 통산 321경기 99골 63도움.
직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투란은 177경기 22골 32도움이었다. 비야-페드로와 비교하면 공격포인트 생산능력은 떨어진다. 그러나 좌우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가 모두 가능하고 체력도 좋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투란이 바르셀로나 2015년 여름 미국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미국 카슨)=AFPBBNews=News1 |
2014-15시즌 바르셀로나 ‘22번’이었던 알베스는 클럽 통산 365경기 21골 97도움에 빛난다. 오른쪽에서는 수비수/미드필더/날개 어느 위치도 가능한 자원이다. 이런 관점에서 오른쪽 수비수가 주 위치인 것이 알베스와 같고 좌우 날개로도 뛸 수 있는 비달은 당장은 알베스의 보좌역, 미래에는 후임으로 모두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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