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가 스즈키 이치로(42)의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방문을 열망했다.
30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오릭스는 구단 출신 메이저리거인 이치로가 내년 봄 오릭스의 스프링캠프에 방문해주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인 29일 오릭스는 홈구장인 교세라돔에서 종무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니시나 히로아키 구단 사장은 “(이치로가)와 준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고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현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인 이치로는 올 시즌에도 153경기에 출전해 2할2푼9리에 21타점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역사적인 3000안타까지는 65개, 500도루까지는 단 2개가 남아있는 상황이라 기록 달성도 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일본 프로야구 친정팀 오릭스가 스즈키 이치로(사진)의 내년 스프링캠프 방문을 강력히 열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일본 프로야구 시절 오릭스 소속으로 일찌감치 전설을 써낸 이치로는 그 당시 활약을 발판삼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 또 하나의 역사를 써내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서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소속팀인 마이애미와 1년간 2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그러자 고령인 이치로가 메이저리그서 기록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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