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악의적인 인신공격이 끝날 수 있을까? 넥센 구단 측이 지속적으로 박병호(29·미네소타)가 거론된 기사에 악성댓글을 남긴 악플러에 대해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를 남겼다.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야구기사를 읽는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이름이 있다. 일명 닉네임 ‘국OO’으로 통용되는 모 누리꾼은 그간 꾸준히 박병호와 관련된 대부분 기사에 악의적인 공격과 조롱을 일삼았다.
그는 한두 가지의 사례와 편견에 휩싸여 박병호의 실력을 깎아내렸고 근거 없는 비방과 함께 심지어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는 악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짧은 시간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간 꾸준히 이뤄지다보니 어느새 포털 사이트에서 유명인사로 등극했고 일부 추종자들이 생길 정도로 문제가 커졌다.
↑ 그간 근거없느 비방과 인신공격을 일삼은 유명 악플러에게 고통을 당한 박병호(사진). 넥센 구단은 도를 넘은 악플러에 대해 후속조치를 시사하며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남겼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런데 31일 한 매체는 넥센 구단이 악플러에 대해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도를 넘었고 법적으로도 문제시 될 만한 댓글을 상습적으로 남긴 악플러에 대해 응당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의도.
넥센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답하기 어려운 부분”라고 말을 아꼈지만 이미 악플러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 상황에서 구단 측이 앞서 보도된 후속 대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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