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올 시즌 김선형(서울 SK)의 기록 중 눈여겨 봐야할 것은 높아진 3점슛 확률이다. 31일 인천 전자랜드전까지 54.8%의 야투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선형은 심리적인 변화와 변화를 준 슛 자세를 높아진 3점슛의 비결로 꼽았다.
화려한 개인기에 이어 외곽슛까지 장착하면서 김선형은 더더욱 수비하기 어려운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김선형은 이날 열린 전자랜드전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을 넣으면서 팀의 92-78 대승을 이끌었다. 김선형은 경기 뒤 “제가 슈터도 아니고 약점 중 하나가 슛이었기 때문에 보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가 자신의 높아진 3점슛의 비결로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자신감. 김선형이 말한 자신감이란 “던진 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다음 기회가 왔을 때 바로 던질 수 있는”이었다. 그러다보니 집중력이 높아졌다. 좋았던 느낌을 계속해서 기억하려고 하는 것도 김선형이 달라진 점이다.
↑ 김선형이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김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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