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김원익 기자] IBK기업은행이 이번 시즌 최다인 4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IBK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경기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3)으로 꺾었다. 이로써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은 IBK는 승점 31점으로 흥국생명에 승점 1점 앞선 2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후반기 첫 경기서 올 시즌 최다인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시즌 11패(7승)째를 당해 4위 탈환에 실패했다.
서브와 블로킹에 앞선 IBK가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IBK는 1세트 공격성공률에서 오히려 GS칼텍스보다 뒤진 39.39%에 그쳤다. 그러나 2개 더 많은 4개의 블로킹을 집중시켰고, 서브에이스만 3개를 가져오면서 리드했다. 범실도 3개로 더 적었다. 전체적인 집중력에서 더 앞선던 셈. 거기에 맥마혼이 1세트에만 10득점을 쓸어담으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 사진(장충)=곽혜미 기자 |
그러나 IBK에는 에이스 맥마혼이 있었다. 맥마혼의 득점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IBK는 김유리의 시간차 공격과 맥마혼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김유리의 이동 공격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IBK가 3세트마저 손쉽게 마무리했다. 쫓긴 상대 범실이 연이어 나오면서 손쉽게 점수차를 벌린 IBK는 맥마혼의 백어택 공격과 채선아의 블로킹 등을 묶어 7-3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GS칼텍스는 계속해서 공격범실을 기록, 허무하게 실점을 했다.
세트가 진행될수록 급격
흐름을 탄 IBK는 이후 침착하게 점수를 추가 3세트를 챙기고 기분 좋은 셧아웃 완승으로 새해 첫 승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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