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7)가 오는 4월 9일 티모시 브래들리와의 시합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파퀴아오는 4일(현지시간) 자택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정치에 전념하기 위해 복싱에서 은퇴한다. 티모시 브래들리와의 시합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 밝혔다.
파퀴아오는 2010년부터 필리핀 하원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다가오는 선거에서 상원의원으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 필리핀은 3년마다 전국구 선거를 통해 24명의 상원의원 중 절반인 12명을 새로 선출하는데, 파퀴아오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7위를 달리고 있다. 필리핀의 상원의원직은 대통령 당선을 향한 발판으로 여겨진다.
한편 파퀴아오는 그가 플로이
파퀴아오는 2012년 브래들리에게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을 빼앗긴 후, 2014년 재대결로 돼찾은 바 있다.
[문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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