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근우가 2016시즌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정근우는 지난 시즌 주장 김태균의 뒤를 이어 팀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됐다.
한화 관계자는 8일 “정근우가 2016년 팀의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근우가 2016시즌 뉴 캡틴으로 선임됐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 2013년 가을 자유계약(FA)으로 한화에 입단한 정근우는 지난 2년 간 주전 2루수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6리 148안타 12홈런 66타점 2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후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도 선임돼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정근우는 주장으로 선임된 뒤 책임감을 먼저 언급했다. 정근우는 “주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올 시즌 한화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선수들과 함께 팬들에게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임 주장인 (김)태균이가 선수들이 단합할 수 있도록 정말 잘해줬다. 나도 올 시즌 고참과 후배들이 즐겁게 야구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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