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돌부처’ 투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해외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시선은 관대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오승환의 도박 혐의에 대해 ‘단순한 카드 게임’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과의 1+1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이 원할 경우 2017시즌에서도 오승환을 보유할 수 있는 옵션이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투수 오승환 사진=구단 트위터 캡처 |
세인트루이스 지역방송 ‘KMOV’에 따르면 모젤리악 단장은 이날 열린 오승환의 공식 입단식에서 도박 혐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모젤리악 단장은 오승환의 입단과 관련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모젤리악 단장은 “(오승환의 도박 혐의는) 단순히 카드 게임에서 돈을 건 것일 뿐이다. 메이
오승환도 입단식에서 도박 혐의에 대해 해명했다. 오승환은 “(도박 혐의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온 것은) 절대 아니다. 나도 큰 사건이 될지 몰랐고 불법 행위인지도 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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