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홈런타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의 MLB 목표도 '홈런'이다.
박병호는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미네소타가 장타자로서 나를 영입했다. 최대한 홈런을 많이 치고 싶다"고 말했다. 4년 연속 KBO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다운 소감이다.
그는 첫 해외 리그에 대한 우려 앞에서도 고개를 떨구지 않았다. "어디서나 야구는 같다. 강정호가 '하던대로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 박병호. 사진=MK스포츠 DB |
또 “새로운 곳에서 뛰는 만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큰 꿈을 이루기 위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박병호는 1285만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투자한 미네소타와 4+1년 최대 1800만달러
이날 출국한 그는 LA에서 머물다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친정’ 넥센 히어로즈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든다.
그리고 이달 말 미네소타로 이동해 팬 페스티벌 참가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내달 플로리다에서 열릴 미네소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 본격적인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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