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정인교(46) 인천 신한은행 감독이 지휘봉을 놓는다. 신한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인교 감독이 최근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남은 시즌을 전형수 감독 대행체제로 치른다.
지난 2014년 4월 신한은행 감독으로 취임한 정 감독은 2014-15시즌 24승11패로 신한은행을 정규시즌 2위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올 시즌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지는 등 12일 현재 9승12패로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이 12일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남은 시즌은 전형수 감독대행이 팀을 이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사표가 수리되면서 정 감독은 지휘봉을 놓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잘해보려고 하셨는데 팀이 역전패도 많이 당하고 연패에 빠지면서 힘들어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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