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의 2016년 주장을 맡은 박경수가 선수들을 향해 “승리로 보답하자”는 뜻 깊은 메시지를 남겼다.
kt는 13일 오후 수원 위즈파크서 2016 신년 하례식을 열었다. 이 자리서 구단은 준비한 영상 하나를 틀었다. 스크린에는 지난 시즌 하이라이트가 재생됐다.
구단이 준비한 영상에는 지난해 개막 미디어데이부터 시작해 월별 키워드와 함께 팀의 위기와, 위기를 헤쳐나간 첫 시즌 역사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선수들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지난 시즌을 정리했다. 저마다의 추억을 끄집어내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주장 박경수 역시 영상을 유심히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 13일 오후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주장 박경수가 선수단을 향해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사진(수원)=곽혜미 기자 |
박경수는 이어 “올해는 더 많은 팬을 확보하기 위해 더 노력해서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면서 “주장으로서 올 시즌 분위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팀으로 이끌어보겠다”는 간결한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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