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이원화 전략을 바탕으로 스프링캠프에 나선다. 선수 대부분이 1차 스프링캠프 지역인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는 가운데 일부 고참급 선수들은 국내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KIA는 오는 16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 다음 달 7일까지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갖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김기태 KIA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1명과 선수 38명 등 총 4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KIA는 1차 스프링캠프에서는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2월 8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 3월 3일까지 킨 구장에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 양현종이 1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체력테스트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옥영화 기자 |
선수단 전원이 모인 KIA는 2월 중순부터 한국 및 일본 팀들과 12차례의 연습경기를
2월 13일에는 차탄구장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일본 프로팀들과 7차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2월 19일에는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 등 국내 프로팀들과도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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