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선덜랜드에 2-4 패배'…패배 원인 살펴보니?
↑ 기성용 풀타임/사진=연합뉴스 |
기성용이 풀타임을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선덜랜드에 패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선덜랜드와 홈경기에서 2-4로 졌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분 골키퍼 루카스 파비안스키의 패스 실수로 위기를 맞았다. 선덜랜드 저메인 데포는 파비오 보리니의 슈팅이 키퍼에 맞고 나오자 오른발 슈팅, 먼저 득점했습니다.
전열을 정비한 스완지시티는 전반 20분 앙드레 아유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돌파해 들어가던 중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길피 시구르드손이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7분 카일 노튼이 수비 과정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3분 뒤 아유가 골키퍼의 롱 패스를 한 번에 연결받아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그대로 왼발 슈팅, 2-1로 앞서나갔습니다.
선덜랜드는 파트리크 판 안홀트가 후반 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한 공이 수비 몸을 스친 뒤 반대편 골대를 맞고 들어가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선덜랜드는 후반 16분 애덤 존슨이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한번에 연결, 데포가 키퍼와의 1대 1 찬스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데포는 후반 30분 추가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기성용은 전방에서 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앞서 4부리그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주전들을 모두 뺀 채 2-3으로 무릎꿇었던 스완지시티는 이날 패배로 팀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습니다.
한편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스완지시티는 승점 19에 그치며 승점 18을 기록한 선덜랜드에 1점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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