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인 불펜 투수 우에하라 고지(40)가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마감한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16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우에하라는 일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1년 동안 부상 없이 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 따라올 수 있으므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에하라는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쳤다.
우레하라는 지난 8월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등판했지만 이안 킨슬러가 때린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았다. 그는 손목 골절상으로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 우에하라 고지. MK스포츠 DB |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2년 1800만 달러에 재계약한 우에하라는 올 시즌을 마치고 계약이 끝난다. 우에하라는 “(올 시즌을 마치고) 마지막이 될지 계속될지 기로에 서 있다. 전력을 다해 던지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에하라는 80m 캐치볼을 하고 있으며 곧 불펜 투구에
그러나 우에하라는 “얼마든지 상담 상대는 가능하다”면서 야구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을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