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29)이 어깨 수술 이후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펜에서 공을 던지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두 번째로 마운드에서(2nd time at the mound)’라고 썼다. 동영상 속에는 류현진이 훈련복 차림을 하고 불펜 마운드에서 가볍게 공을 던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장소는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다.
앞서 15일 첫 번째 불펜 투구를 한 이후 2번째 투구다. 류현진은 1일 같은 장소에서 어깨 수술 이후 처음으로 15개의 공을 던졌다.
↑ 류현진이 2번째 불펜 투구에 들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11일 출국할 당시에도 류현진은 “지금 재활 속도로 계속 간다면 충분히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 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 목표는 개막 선발 로테이션 합류다. 조급해서도 안 되겠지만
류현진의 계획대로라면 캠프가 시작되는 오는 2월19일부터 정상 훈련에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된다면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 투구를 하고 정규시즌 시작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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