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중국 슈퍼리그 장쑤 순텐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세계적인 선수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급이 다른 슈퍼스타 야야 투레(32, 맨체스터 시티)도 레이더망에 걸렸다.
장쑤는 AC밀란 소속 브라질 공격수 루이스 아드리아노(28)와 5년 계약이 임박했을 뿐더러 윙어 제르비뉴(28, AS로마) 미드필더 프레디 구아린(29, 인터밀란)도 영입 후보군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럽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인 야야 투레에게도 러브콜을 보낸다고 영국 '데일리 스타'가 17일 보도했다.
↑ 진격의 거인 야야 투레.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이 언론에 따르면 장쑤는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75억원), 세제 주급 23만 파운드(약 4억원)로 야야 투레를 유혹 중이다.
바르셀로나 시절 껄끄러운 사이였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하리라 예상하는 상황.
투레는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이 올 여름 떠나면 중국 장쑤에 새 둥지를 틀 수 있다고 이 언론은 전망했다.
야야 투레 대리인 드미트리 셀루크는 지난 9일 "투레는 과르디올라가 맨시티 감독으로 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스페인 선수가 대거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공개적으로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야야
장쑤는 지난시즌 9위를 기록했다. 루마니아 대표 출신 댄 페트레스쿠 감독이 이끌고, FC서울 출신 세르히오 에스쿠데로가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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