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승환(34)이 몸담았던 일본 한신 타이거즈가 새 마무리투수 후보인 라파엘 도리스의 입단을 공식발표했다.
18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한신은 이날 도리스와의 계약합의가 끝났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등번호는 98번이다.
도리스는 195cm의 장신 우완투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40경기에 나와 2승 4세이브를 거뒀다. 최고구속이 156km에 이르는 등 빠른 속구가 장점. 투심과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도리스는 파워로 상대를 압도하는 유형의 투수다.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앞서 영입한 마르코스 마테오와 함께 한신의 뒷문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한신의 새로운 마무리투수 후보 라파엘 도리스. 사진=ⓒAFPBBNews = News1 |
도리스는 입단이 확정된 후 “유명한 한신에서 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좋은 감독, 코치, 스태프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생각이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팀에 공헌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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