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닥 리버스 LA클리퍼스 감독은 올림픽 예비 명단에 소속팀 선수 세 명이 포함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리버스는 19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휴스턴 로켓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팀의 주축 선수인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 디안드레 조던이 올림픽 예비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말했다.
“멋진 일이다”라며 입을 연 그는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영광이다. 12년전과 비교하면 위원회가 하는 일이 마음에 든다”며 최종 명단에 선정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 지난 8월 대표팀 훈련 캠프에 합류한 디안드레 조던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올림픽 출전은 멋진 일”이라며 말을 이은 그는 “건강 문제는 언제든지 걱정하는 문제다. 결국에는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올림픽에 나간다 하더라도 한 경기에 35분씩 뛰는 것은 아니다. 많은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갔다 돌아온 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더 많이 훈련하고, 시합이든 연습이든 더 좋은 선수들을 상대하기 때문”이라고 말을 이었다.
드와잇 하워드와 제임스 하든을 예비 명단에 올린 J.B. 비커스태프 휴스턴 임시 감독도 그 생각에 동의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뛴 선수들은 대부분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온다. 대부분 선수들이 비시즌 기간 1대1 연습을 하는 사이 수준 높은 대회에서 뛰게 된다”며 올림픽 출전은 선수에게 큰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든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기회가 오는 것은 중요하고 특별한 일이다. 아무나 얻는 기회가 아니기에 여기서 이점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인의 예비 명단을 선
리버스는 “30인 중 한 명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최소한 기회는 있는 것”이라며 예비 명단 선발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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