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대만특급’ 천웨인(31)이 마이애미 말린스에 공식 입단했다.
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각)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의 천웨인과 5년간 8000만달러(한화 약 968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6년째인 2021년에는 1600만달러 상호 옵션이 있다.
준척급을 넘어 팀의 2~3선발까지 기대할 수 있는 천웨인의 행선지가 마이애미로 결정됐다. 단단한 내구성과 뛰어난 제구력이 강점인 천웨인은 그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4년 동안 뛰며 46승 32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큰 부상 없이 총 706⅔이닝을 던졌다.
↑ 대만특급 천웨인이 마이애미 말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입단식에 앞서 홈구장인 말린스파크를 견학한 천웨인은 호세 페르난데스 등 마이애미 선수들과 반갑게
이어 “(마이애미는) 경쟁력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팀이 승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