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제임스 하든이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하든은 21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에서 36분 3초 동안 33득점 1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하든은 전체 22차례 슛 시도 중 9개를 성공했다. 3점슛은 7차례 시도 중 3개가 들어갔고, 자유투는 12개를 모두 넣었다. 이날 그는 26세 167일의 나이로 통산 1000개의 3점슛을 돌파, NBA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에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로 남았다.
↑ 제임스 하든이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은 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디트로이트는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와 마르커스 모리스가 각 22득점, 에르산 일야소바가 18득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시즌 22승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중부 원정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5-94로 크게 이겼다.
스테판 커리는 25득점에 자신의 시즌 하이인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리바운드 3개만 추가하면 트리플 더블을 기록할 수 있었다. 클레이 톰슨이 20득점, 해리슨 반즈가 19득점으로 뒷받침했다.
시카고는 데릭 로즈가 29득점, 지미 버틀러가 2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파우 가솔(1득점), 토니 스넬(2득점), 타이 깁슨(4득점) 등 선발 프런트라인이 도합 7득점에 그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외곽에서도 20차례 슛 시도에 1개 성공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최근 7경기 중 5패를 기록했다.
※ 21일 NBA 타구장 결과
필라델피
마이애미 87-106 워싱턴
클리블랜드 91-78 브루클린
유타 111-118 뉴욕
보스턴 109-115 토론토
샬럿 95-109 오클라호마시티
미네소타 94-106 댈러스(연장)
새크라멘토 112-93 레이커스
애틀란타 104-98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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