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4연패에 빠진 원주 동부의 김영만 감독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자평했다. 김 감독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3-83으로 패한 뒤 "1,2쿼터에 실책이 많았다. 외곽에서는 너무 슛을 난사하는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동부는 전반에만 8개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허웅은 전반에 연거푸 실책을 범했다. 동부는 4쿼터 초반 펄펄난 두경민의 활약을 앞세워 64-6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박승리에게 3점슛 2개를 내주고 추격의 힘을 잃었다.
↑ 원주 동부의 김영만 감독이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이날 전반에 부진했던 허웅에 대해서는 "실수에 대한 부분을 잊어버리고 경기를 해야되는데,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다음 부분이 안된다. 슛 찬스 때 슛을 쏴야 하는데 슛 찬스
김 감독은 "허웅이 공격적으로 좀 해야하는데 패스를 하려고 하고 실책까지 나오면서 자신감이 좀 떨어진 것 같다. 그래도 후반은 좀 나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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